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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디테일에 집착하는 개발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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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Native] 기본기에 관하여 (Feat. 2024년 11월 첫째주의 악몽)
    IT Study 2024. 11. 10. 14: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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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출처 : https://designcompass.org/2020/03/01/ios-android-ui-%EB%94%94%EC%9E%90%EC%9D%B8/

     

    저는 iOS를 갑작스럽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

     

    안드로이드 개발자로서 모바일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, 안드로이드라는 분야의 전문성을 키워나가고자 하는 것이 주된 목표였습니다. 안드로이드라는 주 분야에 더해 iOS를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모바일 개발자로서의 두각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.

    그러나 업무를 진행하며, iOS 개발자의 부재로 인해 모바일 파트를 모두 맡게 되었습니다. (여기에서 모바일 파트는 Native의 순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Android, iOS 분야로 한정하도록 하겠습니다.)

     

    처음엔 그닥 두렵지 않았습니다. Swift와 Objective-C는 그저 개발 언어 중 하나일 뿐, 모든 언어는 비슷한 흐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. 지금까지 여러 언어를 접하며, 처음엔 어색하고 불편할 뿐 적응하면 금방 익숙해졌기 때문에 두렵지 않았습니다.

    그러나 저는 에이전트 개발자입니다. 안드로이드 분야에서는 라이브러리 개발자라는 말이, iOS 분야에서는 프레임워크 개발자라는 말이 익숙할 것 같습니다. 단순하게 로직을 고민하고 코드를 적어내는 것뿐만 아니라, 빌드되고 패키징된 에이전트가 개발자의 IDE 위에서 잘 돌아가고, 스토어의 심사에 합격해 앱 출시가 잘되도록 관리하는 것까지 저의 업무입니다.

     

    그러기 위해서는 Kotlin - Java와 Swift - Obj-c 간의 호환이 되는 코드, 개인정보 보안, 빌드 방법, 사용 방법, 경로 설정하는 방법 (search path), 최소 지원 버전 등 단순히 언어의 영역을 넘어서까지도 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.

     

    어떻게 생각하면, 안드로이드라는 분야를 많이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, 주먹구구식으로 iOS 에이전트를 개발하고, 패키징했던 제자신의 부족함을 많이 느낀 한 주였습니다.

    이제는 안드로이드, iOS로 분야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이라는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해 부족함을 느끼는 파트부터 냉정히, 꼼꼼히 공부를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.

     

    지켜봐주세요 🙇🏻‍♀️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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